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부문으로 분류해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부터 한국ESG기준원의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개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세운 점이 유효했다.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로드맵을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수립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난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전문 조직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및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이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전담지원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설치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ESG를 핵심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포용금융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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