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창업주 미망인, 1500억원 규모 오리온주식 증여키로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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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창업주 미망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이 1500억원 규모의 오리온 주식을 동양네트웍스에 증여하기로 했다.
24일 동양그룹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해 동양네트웍스에 무상으로 대여한 오리온 주식 2.66%(15만 9000주, 시가 1537억원)을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이사장은 추석 가족회의에서 동양그룹 창업주로서 그룹 위기에 책임을 느끼고 이번 증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증여를 통해 동양그룹을 살리려는 창업주의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이 이사장이 오리온 주식 증여를 결정함에 따라 동양네트웍스는 부채비율이 줄고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관희 이사장의 동양네트웍스에 대한 오리온 주식 증여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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