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남지역 한·육우·젓소·돼지 등 가축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3년 3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9월1일 현재)’에 따르면 전남지역 한·육우 마릿수는 50만832마리로 지난 2분기 50만8083마리에 비해 7251마리, 사육가구수는 2만4960가구로 지난 2분기 대비 1261가구 각각 감소했다.

전남지역 한·육우 마릿수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도축이 증가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암소감축정책 추진에 따른 송아지 생산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젓소 사육마릿수는 2만6619마리로 지난 2분기 2만9305마리에 비해 2686마리 감소했고,사육가구수는 352가구로 같은 기간 317가구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우유 수취가격 상승에 따른 저능력우 도태지연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지역 돼지사육마릿수는 모돈감축정책 추진에 따른 모돈수 감소로 전분기 103만425마리보다 1046마리 줄어든 102만9379마리로 조사됐고, 돼지사육가구수는 전분기 1043가구에서 99가구로 줄어들었다.

닭사육마릿수는 1215만8202마리로 전분기 2018만8324마리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오리사육마릿수는 533만5878마리로 전분기 563만446마리에 비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