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퀴에 수납공간을 확보한 트랜스포트 바이크/이미지=데이빗호타드 홈페이지
앞바퀴에 수납공간을 확보한 트랜스포트 바이크/이미지=데이빗호타드 홈페이지
자전거 앞바퀴에 수납공간을 확보한 이색 자전거가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데이비 호타드가 개발한 '트랜스포트' 자전거로 앞바퀴에 백팩 등을 넣을 수 있다. 짐은 이동 중 움직이지 않게 고정된다.



호타드는 로드바이크(사이클)를 즐기는 사람들이 패니어나 백팩 같은 짐을 번거로워 한다는 점에 착안, 이 자전거를 개발했다. 트랙자전거와 비슷한 싱글기어 형으로 스램(SRAM)이 후원했다.



뛰어난 디자인 이면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무게 면에서 일반자전거 휠과 비슷하다고 하나 짐을 넣었을 경우 조향과 주행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물과 습기, 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도 문제다.



디자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자전거를 놓고 "바람저항이 심하다" "차라리 백팩을 매는 게 낫다"에서부터 "쓸 데 없는 아이디어"라는 혹평까지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