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거대시장' 문 열리나…한-인도 CEPA 개정 합의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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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2억명의 인도 거대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인도 양국는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즉 CEPA를 조속히 확대·개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을 인도의 도착비자대상국에 포함하도록 해 발급 규정이 기존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추진 등을 위한 양국간 협력도 약속했다.
지난 1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의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하우스에서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오는 3월 통상 장관회담을 열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CEPA를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행 75%인 관세철폐율을 인도-일본간 CEPA 수준인 90%로 높이는 내용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같은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불합리한 과세를 당하지 않게 '이중 과세 방지 협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7일 한-인도 정보통신업계 인사와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인도 문화유적지에서 개최되는 '한국 전통 공예 전시회'를 관람하며 문화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인도 양국는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즉 CEPA를 조속히 확대·개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을 인도의 도착비자대상국에 포함하도록 해 발급 규정이 기존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추진 등을 위한 양국간 협력도 약속했다.
지난 1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의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하우스에서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오는 3월 통상 장관회담을 열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CEPA를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행 75%인 관세철폐율을 인도-일본간 CEPA 수준인 90%로 높이는 내용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같은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불합리한 과세를 당하지 않게 '이중 과세 방지 협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7일 한-인도 정보통신업계 인사와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인도 문화유적지에서 개최되는 '한국 전통 공예 전시회'를 관람하며 문화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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