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주고 지적장애인 염부 15년간 부려먹은 업주 적발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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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염부로 일을 시킨 뒤 십수년간 임금을 주지 않은 60대 염전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8일 무연고 지적장애인을 염부로 고용한 뒤 10년 이상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준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로 염전 업주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업주 A씨는 지난 1999년부터 지체장애인 B씨(45)를 염산염전 염부로 고용한 뒤 약 15년동안 7000만원가량의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업주 A씨는 1999년 겨울 서울역에서 행색이 남루하고 말투가 어눌한 지체장애인 B씨에게 접근 ‘나와 같이 염전에서 일하자’며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염부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 감금 등 가혹행위 및 신체확인, 주변탐문, 병원기록 등을 통해 업주 A씨를 집중 수사했지만, 가혹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8일 무연고 지적장애인을 염부로 고용한 뒤 10년 이상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준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로 염전 업주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업주 A씨는 지난 1999년부터 지체장애인 B씨(45)를 염산염전 염부로 고용한 뒤 약 15년동안 7000만원가량의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업주 A씨는 1999년 겨울 서울역에서 행색이 남루하고 말투가 어눌한 지체장애인 B씨에게 접근 ‘나와 같이 염전에서 일하자’며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염부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 감금 등 가혹행위 및 신체확인, 주변탐문, 병원기록 등을 통해 업주 A씨를 집중 수사했지만, 가혹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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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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