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내일 소치에서 귀국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한국에 첫금을 안겼다.
 
이후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으로 이뤄진 여자 계주 대표팀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중국과 선두다툼 벌이를 남기고 역전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온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급' 무결점 무대를 선보이고도 은메달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수를 하고도 두달만에 점수가 치솟은 러시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이 돌아가면서 전세계 언론들문제를 제기했지만 국제빙상연맹은 "모든 판정은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메달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의 은달.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투혼을 벌이다 1위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