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상품 中 하자품 할인 마켓 개최...수익은 미술심리치료 지원금 기부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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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 마켓에서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B급 제품, 유통 과정에서 손상 된 스크래치 상품, 단종 예정 상품이나 전시 상품 등을 모아 판매할 예정. 하자품이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와 현장에서 모금하는 기부금은 아동학대 피해 아이들의 미술심리치료 지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또 reddot, iF, IDEA 등과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디자인 상품들과 뉴욕의 MoMA 스토어, 프랑스의 Merci 등에 입점해 있는 수준 높은 디자인 상품들을 50-90% 할인하여 판매한다. 평소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겐 좋은 기회라는 주최측 설명.
에코준 컴퍼니의 이준서 대표는 “생산 공정의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이에 따른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시작하자’ 마켓을 기획하고 디자이너들에게 제안하게 되었다”며, “환경을 생각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하자 프로젝트가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자는 ‘하자 있다고 버리지 말고 좋은 일에 쓰도록 하자’를 모토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디자이너들의 모임으로 현재 약 40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미지제공=에코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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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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