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권, 광주시 의장직 사퇴… 북구청장 출마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북구5선거구·사진)은 15일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8년간의 의정활동을 접고 북구와 광주의 더 큰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북구청장에 출마할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 의장은 "제6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움과 힘든 일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 새로운 통합 생활정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믿음과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일찍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으나, 운암·운림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의장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 회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출마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정체되어 있는 광주 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늘 그러했듯 '나의 이익이 아닌 우리의 이익, 주민의 이익'을 위해 오직 주민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6·4지방선거 북구청장 후보로 최선을 다하겠다”며“그동안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광주의 중심 북구! 경제 북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