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유출 아마존폰, 어떻게 생겼길래…


아마존이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폰의 외관 이미지가 유출됐다.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BGR는 아마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현재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마존폰 제품 이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BGR은 아마존폰을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전체적인 모양새가 시장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HTC의 원(ONE)이 갖고 있는 광택 표면과 둥근 모서리 모형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이 처음 선보일 스마트폰은 특히 3D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UI(사용자환경)를 채택, 삼성, 애플 등 기존 단말기업체와의 차별성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3D 영상을 지원하는 6개의 카메라 모듈이 다양한 형태의 3D 기능을 지원하게된다. 또한 아마존 폰은 전면부 귀퉁이에 저전력 적외선카메라센서를 장착해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할 전망이다.

과거에도 LG전자, HTC 등이 3D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공략에 나선 바 있지만 단순한 3D 콘텐츠 시청에 그쳐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지는 못한 상황이어서 아마존의 3D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아마존 스마트폰은 720p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GB 램 등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아마존이 단말기 출시와 함께 미국 AT&T를 통해 3D 스마트폰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다음 달 스마트폰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9월부터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