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이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입사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곳” “발전 가능성 많은 곳” “사업가로서의 기회도 배울 수 있는 곳”….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떨쳐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과 광주교육청이 주최하고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와 호남연수원이 주관한 '2014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 캠프'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열렸다.


우수 중소기업과 취업을 연계한 이번 행사는, 광주전자공고 등 10개 특성화고에서 추천받은 3학년생 6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으로 필요한 기업 적응교육 이수 후 채용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나산산업 등 22개 기업이 참가한 채용상담회에는 202명이 채용면접을 실시해 기업당 평균 9명이 면접을 마쳤고, 중복을 제외하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 희망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특성화고생과 우수 중소기업을 이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