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트위치 품은 아마존, 구글과 제대로 붙나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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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치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
아마존이 비디오게임 영상 사이트인 '트위치'를 9억7000만달러(약 1조원)를 들여 인수키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트위치 사이트를 운영하는 트위치인터랙티브를 인수했다.
트위치는 게임 방송을 중계,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한 사이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우리가 트위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트위치 또한 우리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를 빠르게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 절차가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의 트위치 인수를 두고 업계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구글이 트위치 인수를 시도했기 때문. 트위치는 앞서 구글과 11억달러 규모의 협상을 진행했다.
앞으로 구글과 아마존의 경쟁 구도 또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 온라인 데이터 저장, 인터넷 광고 등 사업에서 경쟁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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