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사고 시신 모두 6구 수습… 블랙박스 보니 안타까움 더해
최윤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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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버스에 물이 차오르자 승객들이 탈출을 위해 버스 앞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경찰청 |
'창원 버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지난 25일 경남 창원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린 시내버스 탑승자 가운데 실종자 4명이 오늘(27일)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고 버스에 탄 운전사와 승객 등 7명 가운데 지금까지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또 경남경찰청은 블랙박스 복원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경찰과 해경, 해군, 소방대 등 합동대책반은 오늘 선박 8척등을 동원해 수색활동을 펼쳐 오전 7시쯤 진동 광암 방파제에서 20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버스 운전사 정모씨(52)를 발견했다. 이후 오전 8시쯤 송도섬에서 500m 떨어진 해상에서 박모씨(40)의 시신을 수습했다.
합동대책반은 이어 오전 10시쯤 사고 현장에서 4㎞ 떨어진 송도선 앞바다에서 60대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수습했고 오전 10시 20분쯤 고현등대에서 송도방면으로 500m 해상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으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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