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평균자산과 금융자산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지만, 저축액은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월세 보증금은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으며, 부채도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평균 자산은 3억3364만원으로 실물자산 2억4433만원, 금융자산 8931만원(저축액 6596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 자산은 서울이 4억6568만원{실물자산 3억3609만원, 금융자산 1억2959만원(저축액 772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3억8606만원{실물자산 2억8625만원, 금융자산 9980만원(저축액 6863만원)}, 울산3억5305만원{실물자산 2억5768만원, 금융자산 9537만원(저축액 8336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의 평균 자산은 2억6205만원으로,이 중 실물자산은 1억7577만원, 금융자산 8628만원이었으며, 저축액은 7895만원이었다.



특히 광주의 금융자산은 서울(1억2959만원), 경기(9980만원), 울산(9537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재로 높았으며, 금융자산 중 저축액(7895만원) 비중은 울산(8336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전월세 보증금은 733만원으로 전국 평균 2335만원보다 낮았으며, 서울(5233만원)을 비롯한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남의 평균 자산은 2억672만원이었으며, 이 중 실물자산은 1억4130만원, 금융자산 6542만원이었으며, 저축액은 576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전월세 보증금은 773만원이었다.



광주의 평균 부채는 3887만원(금융부채 3070만원)으로 전국 평균 부채(5994만원)를 밑돌았고, 서울(8735만원)을 비롯한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남의 부채는 2942만원(금융부채 239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광주의 평균 소득은 4749만원, 전남은 4132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