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한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이상 없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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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투시도. /사진=한라 |
14일 한라는 서울대학교에서 시흥시에 보내온 실시협약 체결에 대한 의견서를 시흥시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라에 따르면 실시협약 체결 의견서에는 "서울대와 시흥시간 체결한 기본협약서 및 기본협약의 일부를 구성하는 제1~3차 부속합의서를 바탕으로 사업일정 및 계획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서울대는 시흥시와 지난 수년간 1·2·3차 합의서와 기체결된 사업협약을 준수하며, 시흥캠퍼스 조성을 통해 국가기간 교육기관으로서 사회기여와 세계인류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하고자 한다"며 "미래 교육을 위한 초석이 될 시흥캠퍼스 설립을 위하여 보다 충분한 시간이 요구되는 바 실시협약 체결은 사업협약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사업협약 정신 존중은 2018년 개교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는 게 한라의 설명이다.
한편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흥캠퍼스에 대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며 "경기도나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도 필요해 실시협약은 내년 초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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