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사이클선수권] 경륜 '은' 이혜진… 리우올림픽 '청신호'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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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사진 왼쪽)이 8일 태국 아시아선수권 여자 경륜 종목에서 중국과 홍콩 등 세계 단거리 랭킹 10권내 선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대한사이클연맹 |
9일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에 따르면 이혜진은 대회 트랙경기 마지막 날인 8일(현지시간) 여자 경륜 종목에서 중국과 홍콩 등 세계 단거리 랭킹 10위권 내 선수들과 막판 경합을 벌인 끝에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진의 이번 은메달은 리우올림픽 여자 경륜 출전 포인트를 9위로 끌어올려 출전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의미가 있다. 또 2012 런던올림픽 경륜 동메달리스트인 유력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 향상뿐 아니라 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서 이혜진은 아시아선수권 첫날인 지난 4일 최슬기와 호흡을 맞춰 여자 단체스프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12월 런던 트랙월드컵에서 경륜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이혜진은 1차전 부진을 씻고 패자전과 2차전(준결승)을 연거푸 통과,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실력과 함께 투지를 인정받았다.
트랙경기 마지막 일정이 치러진 이날, 국가대표팀은 엘리트와 주니어부문서 각각 동메달 2개(강동진-남자 스프린트, 박건우·최승우-남자 메디슨)와 은메달 1개(김수현-여자 스프린트)를 추가했다. 김수현은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 500m, 경륜 등 모든 출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대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편 트랙 경기를 마친 아시아선수권은 9일 하루를 쉬고 10일부터 나흘 간 도로경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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