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90포인트(0.58%) 내린 1만8011.1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92포인트(0.61%) 하락한 2091.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5포인트(0.32%) 떨어진 4994.73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 대 1.0922달러 수준에서 형성됐다. 전날과 비교하면 달러가 0.2%가량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표는 혼조세였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2% 오른 것으로 나타나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연간으로 환산하면 53만9000건을 기록, 전월대비 7.8%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46만건 감소로 봤다.

한편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 대비 6센트(0.1%) 오른 배럴당 47.51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2센트(1.47%) 떨어진 배럴당 55.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금값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7달러(0.3%) 상승한 1191.4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