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주 소비자물가 전월비 0.2% 하락, 전남 0.2% 상승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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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0%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던 광주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하락에서 0%대 상승으로 돌아섰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5년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07(2010=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보합세를 형성했다.
광주는 지난해 10월 전월대비 0.4%, 11월 0.2% 하락한 후 3개월 연속 0%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1.2% 각각 하락했다.
생활물가 전월대비 상승품목으로는 양파(13.3%), 국수(10.3%), 경유(4.2%), 납입금(유치원 3.9%) 등이었으며 호박(-29.1%), 딸기(-28.6%), 도시가스(-8.3%)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1%, 전년 동월대비 0.8%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1.4%), 음식·숙박( -0.4%), 오락·문화 (-0.4%) 등이 하락했으며 기름값 인상 등으로 교통(1.6%)과 기타 상품서비스(0.7%)는 상승했다.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2(2010년=100)로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대비 0.3% 하락했다.
전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0.3%로 상승했다가 2월에 다시 0.2% 감소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3% 하락했다.
전월대비 상승품목으로는 배추(19.4%), 보육시설이용료(10.6%), 휘발유(6.0%), 납입금(유치원 4.3%) 등이었으며 상추(-27.7%), 도시가스(-8.0%), 쇠고기(수입-2.1%), 돼지고기(-2.1%)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대비 3.1%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전월대비 오락·문화(-0.7%), 주택·수도·전기·연료(-0.4%), 식료품·비주류음료(-0.2%) 등은 하락했으며 교통(1.7%), 기타 상품서비스(0.8%), 음식·숙박(0.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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