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물 관리기술' 지구촌 전파
차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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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집결한 가운데 엿새간 대구·경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이 지난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여는 물 관련 최대 국제행사로 올해는 지난 12일 개막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번 세계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 증진과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국가 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세계물포럼에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 장·차관급 고위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학자, 물 관련 기업인, 비(非)정부기구 활동가, 시민 등 160여개 나라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K-water는 이번 포럼을 활용해 ‘스마트 물관리 이니셔티브’(SWMI) 공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등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물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SWMI는 기존의 물 관리 기술과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첨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융합한 것이다. 취수원부터 생산-공급-소비자-재사용까지 물 순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다(多)방향으로 전달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SWMI 기술을 알리기 위해 K-water는 대구 엑스코 1층에 300㎡ 규모의 대형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SWMI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K-water의 주요 사업과 발전 과정 및 물 관리 역사를 소개했다.
또한 핵심 콘텐츠인 SWMI 개념과 효과, 전개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가상체험장치(Virtual Simulator)를 이용해 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형 LED 영상을 통해 3D 입체영상으로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소개하고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등 K-water 대표 정수처리기술과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서비스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K-water는 세계 물 종합기업 2위인 프랑스 SUEZ사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물 산업기업(기관)과 5건의 MOU를 추진하는 등 물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외 물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싱가포르 수자원공사 PUB와는 스마트 워터 미터링 분야와 수상 태양광 분야 공동연구를 협약하고,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을 활용해 세계 물 시장에 두 기관의 기술력을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덜란드 수자원연구원(Deltares)과 미육군공병단(USACE)과는 아시아 지역 통합물관리 프로젝트와 수자원개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는 인도네시아 수자원분야 개발과 기술 공동연구를 협약해 인니 내 수자원과 상수도 신규사업 발굴 기회를 마련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여는 물 관련 최대 국제행사로 올해는 지난 12일 개막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번 세계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 증진과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국가 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세계물포럼에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 장·차관급 고위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학자, 물 관련 기업인, 비(非)정부기구 활동가, 시민 등 160여개 나라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K-water는 이번 포럼을 활용해 ‘스마트 물관리 이니셔티브’(SWMI) 공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등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물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SWMI는 기존의 물 관리 기술과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첨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융합한 것이다. 취수원부터 생산-공급-소비자-재사용까지 물 순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다(多)방향으로 전달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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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MI 기술을 알리기 위해 K-water는 대구 엑스코 1층에 300㎡ 규모의 대형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SWMI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K-water의 주요 사업과 발전 과정 및 물 관리 역사를 소개했다.
또한 핵심 콘텐츠인 SWMI 개념과 효과, 전개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가상체험장치(Virtual Simulator)를 이용해 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형 LED 영상을 통해 3D 입체영상으로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소개하고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등 K-water 대표 정수처리기술과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서비스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K-water는 세계 물 종합기업 2위인 프랑스 SUEZ사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물 산업기업(기관)과 5건의 MOU를 추진하는 등 물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외 물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싱가포르 수자원공사 PUB와는 스마트 워터 미터링 분야와 수상 태양광 분야 공동연구를 협약하고,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을 활용해 세계 물 시장에 두 기관의 기술력을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덜란드 수자원연구원(Deltares)과 미육군공병단(USACE)과는 아시아 지역 통합물관리 프로젝트와 수자원개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는 인도네시아 수자원분야 개발과 기술 공동연구를 협약해 인니 내 수자원과 상수도 신규사업 발굴 기회를 마련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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