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 한국여행 취소하는 유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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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에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 /자료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국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환자 발병이 늘어나며 국내 관광산업의 중심축인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 여행상품을 환불받은 해외 관광객은 2500여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대만 관광객 1295명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확인 결과 500여명으로 확인되었다.
중국은 2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상황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계속 확인중이라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각 여행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여행사의 상품예약 취소비율은 5%안팎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환불관련 문의는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유커는 총 612만 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의 43%다. 중국 정부에서 여행 자제 등의 조치가 내려지면 손님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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