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옛 대한주택보증)가 발표한 ‘2015년 6월 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격은 788만1000원으로 전월 787만7000원에 비해 4000원(0.05%), 전년 동월 765만9000원에 비해 22만2000원(2.8%) 올랐다.


전남은 624만3000원으로 전월 605만3000원에 비해 19만3000원(3.19%), 전년 동월 560만9000원에 비해 63만4000원(13.0%) 올랐다.

전남은 전월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상대적으로 평균 분양가가 높은 지역인 광양시가 최근 1년 동안의 평균 분양가 산정을 위한 통계 집계에 꾸준히 포함됐으며, 특히 완도군과 여수시에서 최근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평균 분양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6월 말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862만7000원, 6개 광역시는 894만2000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