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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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열사병 사망'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가 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오늘(31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30일) 70세 남성이 텃밭 작업 중 쓰러져, 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을 거뒀다. 사망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전북 김제시에 사는 79세 여성도 집 인근 밭에서 일하다 숨졌으며, 더위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충청남도에 사는 34세 남성이 야외에서 작업 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29일에도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87세 여성이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