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행 교수. /사진=뉴스1
김수행 교수. /사진=뉴스1
한국의 대표 맑스주의 경제학자이자 맑스의 '자본론'과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번역자인 김수행 교수가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건너가 31일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42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귀국 후 대구에서 자랐으며 경북중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맑스의 자본론을 완역했다. 저서(역서)로는 자본론(역)을 비롯해 국부론(역),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 청년을 위한 자본론, 자본론 공부, 세계대공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