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머리’에서 ‘바리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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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양궁 경기에 출전한 세계 각국 선수들의 가슴보호대에 ‘바가지머리’란 한글이 포착되며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2009년 국내에서 열렸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때 여성의류 전문몰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에서 무상으로 제공했던 제품을 선수들이 그대로 올림픽에서도 착용하며 이슈가 된 것이었다.
바가지머리는 창업 10주년을 맞는 2015년 그 동안 사용해왔던 이름을 ‘바리에디션(BARI EDITION)’으로 바꾸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리에디션은 바가지머리의 줄임말 ‘바리’와 입고 싶은 옷만 선별해 판매하겠다는 뜻의 ‘에디션’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다.
김윤경 대표(34)는 “20대 때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해 나와 고객 그리고 메인 모델까지도 모두 30대가 됐고, 판매 제품들의 스타일 역시 변화했다”며 “기존 스타일과 이름을 그대로 유지할까도 고민했지만 그 동안 함께 했던 고객들을 잃을 수 없어 고객과 함께 자연스럽게 세월이 흘러가는 대로의 변화를 받아들여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처음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던 순간부터 업계에 이슈를 불러왔다. 바가지머리 창업 전 대학생 시절에는 오픈마켓에 헤어스타일이 다른 4자매가 각자의 스타일로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활용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는 제품 사진만 올려 판매가 이뤄졌던 시기인 만큼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이를 통해 액세서리 분야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방법들을 적용해 판매를 했더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고, 매출로도 이어질 수 있었죠. 하지만 곧 도매 업체들이 촬영 스타일을 따라 하고 원가까지 낮춰 판매하며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후 내 브랜드와 내 고객이 필요하다 느껴 사업 아이템을 의류로 바꾸고 전문몰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2005년 바가지머리를 시작으로 10년이 지난 현재 바리에디션은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판매는 지난 2013년 ‘카페24(www.cafe24.com)’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이트를 만들면서부터였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판매 건수는 일본이 더 많지만 매출은 중국이 더욱 높다는 것입니다. 국가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지는데 일본의 경우 1~2건의 소량 주문이 많은 대신 중국은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을 런칭하며 판매제품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고객들에게 좋은 원료의 화장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년간의 기획과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제작했다. 특히 그라운드플랜의 대표 제품인 ‘24H 시크릿 미스트’는 출시 후 단시간 만에 10만병 이상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기존 고객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국가별 유명 오픈마켓 등에 진출해 판매 채널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국내에서 열렸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때 여성의류 전문몰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에서 무상으로 제공했던 제품을 선수들이 그대로 올림픽에서도 착용하며 이슈가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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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10년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 선택한 여성의류 전문몰 ‘바리에디션’ 김윤경 대표 (제공=카페24) |
바가지머리는 창업 10주년을 맞는 2015년 그 동안 사용해왔던 이름을 ‘바리에디션(BARI EDITION)’으로 바꾸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리에디션은 바가지머리의 줄임말 ‘바리’와 입고 싶은 옷만 선별해 판매하겠다는 뜻의 ‘에디션’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다.
김윤경 대표(34)는 “20대 때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해 나와 고객 그리고 메인 모델까지도 모두 30대가 됐고, 판매 제품들의 스타일 역시 변화했다”며 “기존 스타일과 이름을 그대로 유지할까도 고민했지만 그 동안 함께 했던 고객들을 잃을 수 없어 고객과 함께 자연스럽게 세월이 흘러가는 대로의 변화를 받아들여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처음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던 순간부터 업계에 이슈를 불러왔다. 바가지머리 창업 전 대학생 시절에는 오픈마켓에 헤어스타일이 다른 4자매가 각자의 스타일로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활용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는 제품 사진만 올려 판매가 이뤄졌던 시기인 만큼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이를 통해 액세서리 분야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방법들을 적용해 판매를 했더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고, 매출로도 이어질 수 있었죠. 하지만 곧 도매 업체들이 촬영 스타일을 따라 하고 원가까지 낮춰 판매하며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후 내 브랜드와 내 고객이 필요하다 느껴 사업 아이템을 의류로 바꾸고 전문몰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2005년 바가지머리를 시작으로 10년이 지난 현재 바리에디션은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판매는 지난 2013년 ‘카페24(www.cafe24.com)’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이트를 만들면서부터였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판매 건수는 일본이 더 많지만 매출은 중국이 더욱 높다는 것입니다. 국가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지는데 일본의 경우 1~2건의 소량 주문이 많은 대신 중국은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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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을 런칭하며 판매제품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고객들에게 좋은 원료의 화장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년간의 기획과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제작했다. 특히 그라운드플랜의 대표 제품인 ‘24H 시크릿 미스트’는 출시 후 단시간 만에 10만병 이상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기존 고객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국가별 유명 오픈마켓 등에 진출해 판매 채널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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