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광주지역 전체적인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 영향 속에 일부 업종은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증가폭도 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광주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2.0%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 금융·보험(9.0%), 협회·수리·개인(6.1%), 보건·사회복지(5.9%), 운수(2.5%), 도소매(1.5%), 부동산·임대(1.1%)등은 증가했으나, 예술·스포츠·여가(10.2%), 숙박·음식점(2.9%), 교육(1.5%) 등은 감소했다.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은 전분기(-3.5%)에 이어 감소세가 확대됐으며, 숙박·음식점(-2.9%)은 같았다.

또 교육 업종은 전분기 1.3% 상승에서 1.5% 하락했다.

소매액지수는 대형마트(2.2%), 전문소매점(0.9%)에서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8.5%), 백화점(7.2%) 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9% 증가했다.

전남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2.1% 증가하며, 전분기 1.9%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보험(11.8%), 부동산.임대(7.9%), 보건·사회복지(7.7%), 예술·스포츠·여가(4.0%), 도소매(2.0%) 등의 업종은 증가했고, 음식점(4.4%), 운수(3.7%), 교육(1.4%) 등은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문소매점(0.8%)은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10.5%), 대형마트(2.6%)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