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터키 긴장 불구… 브렌트유 1.19%↓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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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러시와와 터키의 긴장감이 누그러졌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개장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며 0.4% 오른 배럴당 43.0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0.55달러(1.19%) 하락한 배럴당 45.6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러시아와 터키의 대립에 따른 중동발 긴장이 약화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원유 공급 과잉 쪽으로 이동한 것도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 건수가 9건 감소한 55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 수준으로 떨어지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하는데 그치며 예상치 120만배럴 증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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