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18일) 이목희 국회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재천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됐던 정책위의장에 이 의원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문재인 대표는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김성곤 의원,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에 백재현 의원, 예비후보자이의신청처리위원장에 인재근 의원, 비례대표선출TF팀장 홍익표 의원을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결정되지만 새정치연합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가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비주류를 대표했던 최 의원의 후임으로 친노로 평가받는 이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임명됨에 따라 비주류의 반발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지난 2002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노동특보에 이어 2012년 대선에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전국섬유노동조합 기획전문위원과 한국노동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노동운동을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한 강경파 재선의원이다.

'이목희 국회의원' /사진=뉴스1
'이목희 국회의원'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