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디오션]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쎈톡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감형 랩퍼 쎈톡이라고 합니다.

Q. 예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영어단어인 scentok(향기가 나는) 와 ok(긍정의 의미)를 이어 붙여 만든 이름입니다. ‘성공할 향기가 나는 놈’ 이란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공감형 랩퍼’는 흔히들 생각하는 힙합/랩과 달리 저의 음악은 좀 더 일상적이고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붙인 닉네임입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별한 계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고등학생 시절에 누구나 그렇듯 입시준비를 하며 잠을 줄이고 자유롭지 못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탈출구로 힙합음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 하루에 5시간 정도만 자면서 생활을 했는데요, 비록 좋은 대학을 가진 못했지만 그때 여러 힙합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고, 처음으로 가사를 써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나이에 그때 생활을 감당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강한 음악보단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음악들을 많이 들었는데, 그때 들은 음악들이 지금 제 음악의 정체성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Q.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음악을 찾아 듣는 이유는 공감을 통한 치유를 얻기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를 저만의 방식으로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서 사람들이 치유와 공감을 얻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노래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Q. 나에게 있어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청소인 것 같습니다. 내 맘속에 차있는 것을 정리하고 비워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청소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정기적으로 꼭 해야 하는 일이 청소이고 저에겐 랩을 하는 것이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갖는 것 같아 청소에 비유해봤습니다.

Q. 내 음악이 대중들에게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음악, 한번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이고 들을 때 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음악이요.

Q.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주최하는 인.생.공.연 1회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고 하시는데, 인.생.공.연은 어떤 건가요

인생공연은 공연의 컨셉부터 공연 그 자체까지 저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여 아이디어 팩토리 플래너 분 들이 뮤지션만을 위해 꾸며주시는 무대입니다. 공연의 모든 부분들이 뮤지션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계획되고 진행됩니다. 이러한 멋진 공연의 1회 뮤지션으로 저를 선정해주시고 제 [인생공연]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고생하시는 스탭 분들께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Q. 인.생.공.연에 지원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1회 위대할 애송이]에 참여했을 때 공연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때 꼭 한번 다시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공연의 전체적인 컨셉을 제가 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늘 TV 로만 보고 상상만 하던 무대를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인.생.공.연에서 본인이 보여 줄 무대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번 제 공연의 타이틀은 [집들이]입니다, 친한 친구의 집들이에 온듯한 편안한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만 랩하고, 노래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분들과 함께 공감하고 웃고 떠드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Q. 본인에게 인.생.공.연 이란

도전입니다. 저의 이름을 걸고 하는 첫 단독공연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선보일 한 곡 한 곡, 무대 위 저의 이야기, 전체적인 컨셉, 공연 당일 날의 분위기까지 아주 작은 것 하나도 저에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계실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제가 공연을 하거나, 랩을 sns에 올릴 때 많지 않은 분들이라도 저의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저에게 ‘파이팅!’을 외쳐주시는 분들께 정말로 너무도 감사하다고 꼭 한번 이렇게 공식적으로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무슨 상을 타고 수상소감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유명해지고 팬덤을 갖게 되었을 때의 관심보다 지금 제가 아무것도 아닐 때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몇 배나 소중하고 진실된 것 임을 알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쎈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