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낮은 금리인상 가능성… 3거래일 연속 상승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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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유가 급등과 낮은 금리인상 가능성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42포인트(1.59%) 상승한 1만6453.8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4포인트(1.65%) 오른 1926.82에, 나스닥지수는 98.10포인트(2.21%) 높은 4534.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3% 상승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소비재(2%)가 강세를 나타냈고 금융주도 1% 이상 올랐다.
증시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유가 급등이다. 이날 이란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62달러(5.58%) 오른 배럴당 3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이날 공개된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준은 “위원들이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데 동의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경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3월 금리 인상 기대는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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