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25일 출시…"예약상담 받으세요"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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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
25일 오전 9시 '내집연금 3종세트'가 출시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내집연금 3종세트의 상품 설계와 전산개발 및 예약상담제 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22개 주금공 지사와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경남, 전북, 광주, 제주 등 12개 은행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주금공은 각 지점의 직원 교육을 위한 주택연금 상담매뉴얼과 콜센터 스크립트 등 각종 교육자료와 교육용 동영상을 배포했다.
예약상담제와 지역별 주택연금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된다. 주택을 유동화하는 역모기지 상품이고 가입 대상이 고령자라는 점에서 쉽고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고객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예약하고 약속된 시간에 방문해 22개 주금공 지사의 전문상담실장과 상담할 수 있다. 주금공 지사에선 전화를 통한 기초상담 후 가까운 은행의 거점점포를 통해서도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과 40~50대 대상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1억5000만원 이하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우대형 주택연금'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주택연금 가입 후 일시인출한도를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했다.
‘주택연금 연계형 보금자리론’은 40대부터 미리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트렌드를 만들기 위한 상품이다. 40~50대가 차후 주택연금 가입을 약속하면서 신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0.15%포인트 내려준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 1억5000만원 이하 저가주택 보유계층 대상으로 월 지급금을 8~15% 추가 지급해준다.
한편 이날 열린 ‘내집연금 3종세트 준비상황 현장점검 간담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김재천 주금공 사장을 비롯한 금융권 인사 22명이 참석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남은 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내집연금에 가입하도록 해야 한다"며 "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의 준비상황과 예약상담제 운영계획 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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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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