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고은, '은교' 출연 비화...호기심 많아 보여서?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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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김고은이 영화 '은교' 출연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5월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등부터 꼴등까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고은,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 배우 김희원, 가수 김흥국이 출연했다.
이날 김고은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데뷔작 '은교'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우연히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합격했다. '은교' 스태프 중 학교 선배가 있어서 그 분 뵈러 갔다가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내일 대사 한마디만 준비해서 와라'고 해서 다음날 갔더니 큰 오디션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생에 첫 오디션이었고, 오디션이라는 걸 생각하고 간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정도라도 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감독님이 '같이 영화 하자고 하면 할거냐'고 묻더라. 나는 '못할 거 같다'고 했다. 그게 이틀 만에 일어났고, 내가 이 작품을 하기 위해서 오디션을 준비했던 것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교'는 개봉 당시 파격적인 주제와 노출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MC 전현무는 "되게 파격적인"이라고 말했고, 김고은은 "그래서 쉽게 마음의 결정을 못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고은은 "감독님에게 왜 그렇게 확신했냐고 물어봤다. 호기심이 많아 보였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고은은 '은교'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012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을 비롯해 그해 시상식의 신인 여우상을 휩쓸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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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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