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자료사진=뉴스1
인천대교. /자료사진=뉴스1

인천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3시55분쯤 무의도 남동방 2.7km 지점에서 A씨(49)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 시신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인천대교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어제(24일) 밤 9시쯤 인천대교 서쪽 주탑 송도방향 도로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3일 A씨는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불량자재를 납품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