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HDC신라면세점이 개최한 RC카 대회. /사진제공=HDC신라
지난해 HDC신라면세점이 개최한 RC카 대회. /사진제공=HDC신라

오는 7~8일 '제2회 용산 드래콘 페스티벌' 개최… 전자상가 관광 콘텐츠화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전자상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HDC신라면세점은 전자상가와 오는 7~8일 전자상가 일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전자랜드와 나진, 선인 등 전자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페스티벌을 열어 상가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난해 면세점 유치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 상생을 실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서 전자상가를 보다 많은 내외국인 찾도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획, 운영, 홍보 등 페스티벌 전반을 용산전자상가연합회와 준비했다.  


특히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중국 국경절 연휴가 맞물려 있는 만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한국의 IT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을 준비했다.

먼저 '응답하라! 1980~2016'을 테마로 내국인에게는 '전자상가의 추억'을, 외국인들에게는 'IT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체험행사를 갖는다. 1980~90년대 고전 미니 게임(선인상가), 2000년대 비디오 게임(나진상가), 2016년 현재 VR 체험(전자랜드) 등 한국 IT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즐길 수 있다.


또 전자상가의 IT기기들을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저가 도전 100원 경매' 행사가 열린다. 마우스와 USB, 스피커 등을 단돈 100원(현장 한정 수량)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경매를 통해 정해지는 낙찰가에 따라 PC와 드론, 오디오, 디지털 카메라 등 IT 및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전자상가 31주년을 기념하는 경품 행사가 열린다. 1등 1명에게는 31돈 순금 금수저를 증정한다. 이외에 김치냉장고(2등), 55인치 TV(3등) 등 푸짐한 경품(총 35명, 현장 추첨 포함)이 쏟아진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는 "드래곤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용산이 명실상부한 한국 IT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데 전자상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