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전국 신협의 실무책임자들이 투명하고 건강한 신협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장을 마련했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신협의 전무·상무 등으로 구성된 전국신협실무책임자협의회(전실협)가 지난 6일~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정태옥 의원(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이진훈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전국실무책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랑으로 손잡고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이틀 동안 진행됐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가치와 책임을 인식하고 신협 100년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신협 자산 70조원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더 나은 금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실무책임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축사를 통해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조력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을 적극 실천해온 신협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양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데 신협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훈 전실협 회장은 “신협의 정체성을 지키며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로 쇄신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신협을 만드는 것이 우리 실무책임자들의 역할"이라며 "이번 대회는 그 의지를 결집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실협대회는 사전행사, 공식행사, 문화행사 등 총 3개의 테마로 펼쳐졌다. 사전행사에서는 환영의 퓨전국악공연(Welcome to daegu, 환영의 노래)을 펼치고 상생의 나무를 설치해 실무책임자들의 염원과 다짐의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지역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무료 결혼식 지원,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금(500만원) 지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한 기부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