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치소 면회' 이인용 사장 "부회장님 식사 잘 하시더라"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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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미래전략실 소속 인사팀 이승구 상무를 대동하고 서울구치소에 나와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구치소 안으로 들어간 이 사장은 약 50분 만에 혼자 나와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이 사장은 구치소를 떠난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라고만 답하고 다른 답변은 일절 하지 않았다. 함께 들어간 이 상무도 약 10분 뒤 구치소에서 나왔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현장을 떠났다.
재계에서는 이인용 사장이 이 부회장을 면회에서 이날 새벽 열린 하만(Harman)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와의 합병 안건이 사실상 통과됐다는 소식 등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8 출시 등 다른 주요 경영현안에 관한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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