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월 주택 매매·전셋값 상승세 지속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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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매물 부족과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산구(0.08%),남구(0.0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남도 전월대비 0.10% 상승한 가운데 순천(0.14%),목포(0.09%)가 강세를 보였다.
광주·전남 매매시장은 중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전세물량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발생하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광주·전남 모두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주는 전월대비 0.03%, 전남은 0.09% 상승했다.
광주·전남 전세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규 수요의 전세선호가 지속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광주에서는 광산구(0.09%), 서구(0.02%), 전남에서는 목포(0.12%), 여수(0.09%)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부동산경기 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광주는 94.7로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며 매매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전남(111.3)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며 3개월 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전세가격지수는 102.1, 전남도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며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는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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