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공개 D-day… 언팩 행사 관전 포인트는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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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언팩 2017' 앱 시작화면. /사진=박흥순 기자 |
30일 자정 갤럭시S8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시간 30일 자정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서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선보였으나 올해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약 한달가량 공개행사를 미뤘다. 업계는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S8의 완성도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기술의 삼성’으로 불렸는데 그 기술에서 헛점을 보였으니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8시리즈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자명하다”며 “갤럭시S8은 그간 공개된 스마트폰에 비해 월등한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갤럭시S8은 역대 최고의 완성도와 스펙을 자랑한다. 특히 주목할만한 관전포인트는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포스터치 홈버튼’,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다.
그중 빅스비는 음성인식뿐만 아니라 텍스트도 인식하면서 기존 AI 비서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들어 카메라로 글씨나 사물을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등 앞서 출시된 AI 비서에서 한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매년 언팩(Unpacked) 행사를 하나의 ‘쇼’로 구성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MWC 2016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어VR을 통해 갤럭시S7에 대한 소개 동영상을 시청한 후 기어VR을 벗으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등장하는 깜짝쇼를 보여 좌중을 놀래켰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만큼 그와 관련된 놀라운 무대가 펼쳐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자정 유튜브·페이스북 페이지·삼성전자 언팩 앱을 통해서 전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S8은 오는 4월7일부터 약 열흘간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정식출시일은 4월21일로 예정돼 있으며 출고가는 갤럭시S8이 99만원, 갤럭시S8플러스가 111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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