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뉴시스
코스닥 시황. /사진=뉴시스
코스닥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하락한 635.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6650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65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7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화학, 제약,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도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 건설이 1% 이상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는 단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 이상 올랐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이 인수하기로 한 휴젤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1% 이상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3% 이상 하락했고 안랩,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5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3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