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수도권 택지지구서 잇단 분양… 노원·강동, 성남·고양 등 주목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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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뉴타운과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5곳에서는 총 2896가구가 첫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노원·강동구 등 3개 뉴타운 단지에서는 1276가구, 경기 성남·고양 등 2개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는 1620가구다.
첫 분양 단지는 보통 ‘시범단지’라 불리며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이후 분양하는 단지의 분양가가 서서히 높아져 투자가치를 따지는 실수요자가 많이 몰리는 탓이다.
지난 19일 정부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맞춤형 대응방안’인 이른바 6·19 부동산대책을 내놓은 이후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돼 첫 분양단지 같이 내재가치가 확실한 단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상계뉴타운에서는 첫 분양물량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가 다음달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8~84㎡ 444가구다. 상계동 인근에는 오랫동안 공급이 뜸한 데다 프리미엄 브랜드아파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까지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며 지하철 1·7호선과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중계동학원가와 가깝고 초·중·고교를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수락산과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강동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도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1199가구 중 378가구를 8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4~151㎡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 인근에 위치하며 마천초등학교가 가깝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첫 분양 단지가 이어진다.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서 호반건설이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형 768가구 규모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인 고등지구에 공급되는 첫 민간분양 단지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지축지구 B4블록에서도 이달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8~84㎡, 총 852가구 규모다. 지축지구 첫 분양단지로 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다. 종로·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고 롯데몰, 하나로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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