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2실점 '노디시전'… 86구에 6회 교체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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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4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류현진이 4승 달성에 실패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2실점하며 무난한 경기를 치렀으나,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4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메츠 타선을 상대로 1회부터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며 5회까지 팀의 리드를 지켰다.
솔로홈런 2개로 2점을 내줬으나 5회 1사 1·2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끌어내는 등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이닝 동안 2볼넷 3탈삼진 2실점 5피안타를 기록한 류현진은 팀이 3-2로 앞선 6회초 교체됐다.
그러나 교체된 크리스 해처가 바로 동점을 내주면서 류현진의 4승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류현진의 투구수가 86개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이날 류현진은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패스트볼 구속을 보여주며 복귀 첫 시즌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3승6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동점 허용 후 작 피더슨의 홈런 등으로 3득점하며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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