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양이의 날. /사진=이미지투데이
세계 고양이의 날. /사진=이미지투데이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이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매년 8월8일로, 2002년 국제동물보호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전 세계에 있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고양이 사진을 찍거나 맛있는 음식을 주곤 한다. 길고양이나 유기묘들에 대한 관심도 촉구한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 업계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세계 고양이의 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고양이 사진 찍기' '고양이 그리기' '고양이 영화 감상'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는 '고양이 드로잉 & 사진전'도 펼쳐진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대주사료와 함께 '세계 고양이의 날 사료 후원 행사'를 실시한다. 위메프는 대주사료의 고양이 사료를 특가에 판매하고, 오는 11일까지 판매된 수량에 사료 100g씩을 적립해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쇼핑몰 인터파크펫도 이날 '고양이의 날 선물세트'(10종 랜덤 구성·100개 한정)를 8800원에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사람 중 5명을 선정해 고양이 전용 정수기도 증정한다. 또한 전 상품 8%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준섭 인터파크 반려동물팀장은 "반려동물 관련한 사회적 성숙도가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애완이 아닌 반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