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정업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정업체는 387개로 2011년 115개, 2012년 300개, 2016년 356개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 중 전남지역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77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광주는 5개에 그쳤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이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해 각종 지원제도에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용산역과 모란역에 설치된 찬들마루에 입점과 해외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7광주국제식품전’에 참가할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9월15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제품을 홍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바이어나 MD와의 상담으로 통해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