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인구 6만명 회복' 종합대책 본격 추진
전남 완도군이 인구 6만명 회복을 위해 인구늘리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 출산장려 지원 ▲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 귀농·귀어지원 ▲ 주민등록 분야 등 기타 ▲ 행복가정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5개 분야 23개 전략사업을 확정하고 인구늘리기 시책 수행을 위한 종합대책 TF팀도 운영한다.


특히 주요 인구정책을 자문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문화가정·귀농귀어·젊은 여성,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인구늘리기 민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조성 ▲인구증가 우수 읍면 인센티브 지급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강화 등의 신규 인구정책을 도입해 추진한다.


올해 6월말 현재 완도군 인구는 5만2395명으로 최근 5년간 0.44%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기준 1.76명으로 전국 1.23명보다 높고 전남도에서는 5번째로 높다.

서현종 완도군 기획예산실장은 "단기적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