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씌운 신형 벨로스터 주행사진. /사진=현대차 제공
위장막 씌운 신형 벨로스터 주행사진.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에 고성능 라인업 ‘N’ 모델을 추가한다.

구체적인 출시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 7월 독일에서 선보인 ‘i30 N’에 이은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이어서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는 차종 중 하나다.


‘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있는 남양에서 설계하고 악명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혹독한 품질테스트와 세팅을 거쳐 완성한다는 의미다.

지난 28일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의 디테일도 ‘벨로스터 N’을 염두에 둔 모양새다. 앞범퍼 양쪽의 마감을 비롯, 함께 공개한 튜익스 튜닝파츠도 ‘N’을 고려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이 i30 N을 소개 중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이 i30 N을 소개 중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파워트레인은 ‘i30 N’과 같지만 세팅을 달리해 차별화를 추구한다. i30 N에는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m의 힘을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신형 벨로스터가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상태여서 벨로스터 N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이르다”면서 “하지만 상징성이 큰 벨로스터에 N 라인업을 갖추는 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