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기금운용 성과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남 보성군이 7년 연속 기금운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성군은 '2016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오는 12월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은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기금의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 및 지표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운영하는 모든 기금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분석방법은 기금 정비(40점)와 기금운용의 건전성(40점) 및 효율성(20점) 등 3개 분야 7개 지표에 의한 정량평가에 가점(4)을 부여한다.


분석결과는 자치단체 홈페이지 및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지방재정365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보성군은 기금 정비율 등 5개 분야에서 만점을, 기금 집행률 등 2개 분야에서도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98.17점으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보성군 임정주 기획예산실장은 "기금운용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기금의 정비, 채권 관리 등을 강화하는 한편 기금의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편성하는 등 효율적인 기금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지방재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7년 현재 체육진흥기금을 포함한 4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 기금운용성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