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예산안 6조7508억원 도의회 예결위 통과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남도가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 6조7508억원을 27∼28일 이틀에 걸쳐 심사해 22억원을 삭감하고 16억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마무리,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예결위는 선심적 행사지원 사업비라고 판단되는 '차문화 대중화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비 1억원 등 과다하거나 불필요한 예산 21건 19억5880만원을 삭감했다.


반면 '도민분권운동 지원' 사업비는 2200만원을 요구했지만 2200만원을 증액해 4400만원으로 확정하는 등 도민 불편 해소와 건강증진 등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사업 20건에 대한 13억3200만원을 증액했다.

전정철 예결위원장은 "도정 살림살이가 모든 도민들에게 고르게 돌아가고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면서 "도시와 농어촌 지역이 고루 잘사는 데 쓰이도록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