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봉사단원은 베트남 학생과 함께 ‘나의 꿈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봉사단원은 베트남 학생과 함께 ‘나의 꿈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에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 ‘드림 투모로우’를 진행했다.

11일 삼성물산에 다르면 최근 베트남 중부 하띤성 끼안시사 지역 공공도서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근 중학교 도서관 완공을 축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쳤다.


삼성물산의 글로벌 나눔활동인 드림 투모로우의 핵심목표는 지역 사회가 교육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단순히 건축물을 세우는 단계를 넘어 자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드림 투모로우 3호 사업으로 베트남 하띤성에 400㎡ 규모의 2층 건물을 지어 공공도서관으로 기증했다. 기증 이후 한국어, 영어,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 중이다. 또 2년에 걸쳐 1만5000여권의 도서를 지원했으며 효율적인 도서 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공공도서관은 인구 12만명인 이 지역에서 하루 200명이 넘는 사람이 찾고 있으며 도서대출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드림 투모로우 사업을 통해 2013년 인도네시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이후 2015년 태국에서는 청소년 직업 기술 교육센터를 짓는 2호 사업, 2016년 베트남에서는 공공도서관을 신축하는 3호 사업, 올해는 인도에 4개 중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4호 사업, 몽골에 종합병원 시설개보수와 지역주민 위생교육을 실시한 5호 사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