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로 247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9포인트(0.30%) 상승한 2471.49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239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9억원, 173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3757만주, 거래대금은 4조535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이 4%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등도 강세였다. 반면 운송장비가 2% 넘게 하락했고,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며 1~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보이며 258만원선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SK,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공장 준공으로 세계 1위 의약품위탁생산 (CMO) 업체로 등극했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분법 이익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LG화학, SK텔레콤, 삼성SDI 등도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사업분할을 통해 재상장한 뒤 연이은 강세를 보이는 BGF리테일이 28% 이상 올랐다. 금호타이어는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3%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 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87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한 315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