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최저임금은 소득주도 성장의 필수조건”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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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고지서의 일자리 안정자금제도 안내문.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이번 방문은 백운규 장관의 올해 첫 중소기업 현장방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해에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라며 “올 초 7530원으로 인상된 최저임금을 우리 산업에 원활하게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해 최근 업계 일부에서 제기되는 최저임금 관련 불안심리도 해소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김광주 이레몰드 대표와의 환담에서 “이레몰드와 같은 뿌리기업이 기초가 되고 있기에 우리 제조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6대 업종으로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산업 최종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결정하며 전기차 등 신산업의 소재·부품 개발에도 활용된다.
백 장관은 이레몰드의 근로 여건, 급여 수준 및 인력 확보상의 애로 등에 대해 질의하면서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기업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해 논의했다.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양극화 해소, 근로소득 확충 및 일자리의 질 개선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만큼 소득주도성장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자금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업들이 일자리안정자금을 보다 널리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해당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라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최저임금 관련 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현장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장관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 방문시 소외되기 쉬운 업체와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방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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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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