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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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내야수 김주찬(36)과 FA계약을 마쳤다.

KIA는 16일 오전 공식자료를 통해 "김주찬과 계약 기간 3년(2+1년)에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주찬은 2000년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2001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돼 2012년까지 활약했다.


2013시즌을 앞두고 김주찬은 KIA와 4년 50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3년에는 부상으로 4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이후에는 매년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KIA로 온 뒤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도 122경기에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극도로 부진했지만 후반기 반등하면서 제몫을 해냈고 KIA의 통합우승에도 기여했다.